요즘 온라인에서 핫한 키보드 Rainy 75 키보드가 아닌 몇 개월전에 핫한 키보드인 Aula F87 Pro을 작년 12월 15일에 구입하였다. 늦어도 새해가 오기전에는 배송되겠지 했는데... 중국 폭설과 연말 배송 대란으로 인해 오늘에서야 배송을 받을 수 있었다. 늦어도 2-3주 안에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생각보다 배송이 늦어... 기다림에 지칠때 쯤 오들 드디어 배송이 되었다. 요즘은 잇섭 리뷰 영향으로 Rainy 75 키보드가 온라인상에서 핫하지만, 나는 괴랄스러운 자판 배열을 혐오하기 때문에 2023년에 핫한 키보드인 Aula F87 Pro를 구입하게 되었다. 인터넷상 타건소리가 조약돌 소리가 꽤 마음에 들어서 시험삼아 주문했는데 이렇게 배송이 늦게 될 것 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늦어도..
꽁이가 벌써 만 7개월을 지난 8월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중성화를 할지 말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지금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첫 생리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말과 문제없는 자궁을 내가 편하고자 괜히 들어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등 여러 생각을 많이 했지만 어차피 꽁이 자식을 보지 않을 것이라면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과 어차피 할 것이라면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는 생각하고 4월 27일 오전에 꽁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4월 27일 밤 00시부터 금식을 해야 한다고 하여, 23시경 마지막 밥과 물을 주고 내일 아침 문제없이 수술을 진행되길을 바라였다. 병원은 그동안 다녔던 동네 병원에서 진행하기로 하였고, 수술후 통증을 줄이기 위해 무통주사와 12일 항생제를..
구정연휴에 꽁이를 데꾸오게 되어, 당장 강아지 집을 구할 수 없어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강아지 용품 몇가지를 구입하였다. 합리적인 가격도 괜찮았고, 용품의 질도 급한대로 쓰고 버리는 제품은 아니였다. 폭풍 성장시기지만, 아직은 어렸기 때문에 가장 작은 크기의 강아지집을 구입하여 집에 사다놓았지만... 이녀석은 이것을 집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장난감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도 자기 몸집보다 크니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나만의 생각이었고... 꽁이는 지난 3개월동안 급속 성장과 더불어 이갈이를 시작하면서 다이소에서 구입한 지집을 엎어놓고 바닥면을 다 뜯기 시작하면서 개집이 엉망이 되었다. 다이소 제품의 단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면과 솜으로 애견 집을 맏들어 무..
이 녀석은 오리근위(똥집)을 주면 바로 먹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좋아하는 것 같은데... 먹는척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것을 나중에 먹으려고 하는건지 숨기기 바쁘다. 사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주면 정신없이 먹어 치우는데, 오리똥집이 맛이 없는건지... 이갈이 할 시기라 입질이 심하거나 어디 외출할 때 하루에 하나씩 주는데, 처음에는 정신없이 잘 먹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먹다 말고 숨기기 바쁘다. 입맛에 안맞는 건지, 아니면 너무 딱딱해서 먹기 시른건지... 가끔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숨겨둔 오리똥집을 들고와서 먹기도 하는데... 왜 줄때 안먹고 내가 퇴근하고 오면 물고 올까...? 내가 안먹어서 치워버리니 뺏길것 같아 물고와서 먹는거니...? 강아지 행동을 요즘 이해하는데 쉽지 않음을 느낀다..
이 녀석에게 나만의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청소하는 동안 계속 방해되어 쇼파 위에 있게 하였드만, 담요의 촉감도 좋고 푹신한 자리가 맘에 들었는지 거서 잠들드만... 언제부터인가... 졸리면 쇼파에서 올려달라고 쇼파 앞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면 나만 바라본다. 안쓰러운 마음에 몇번 올려주었드만 여기가 자신을 위한 자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 아무래도 나쁜 버릇이 들 것 같아 올려달라고 해도 올려주지 않으니, 지집을 놀이기구 또는 이갈이 도구를 생각해서 그런지 이리저리 끌고 다니드만... 볕이 들어오는 쇼파 가장 자리로 끌고 와서 낼름 지집으로 들어가 이렇게 누워서 자더라... 하아...;; 사람이나 동물이나 따뜻한 곳은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꽁이 집을 볕 잘들고 외부에서 잘 보이..
점점 텐션이 높아지고 있다... 청소기 돌리고 잠시 쓰레기 버리려 잠깐 나간사이 이녀슥 집을 엉망으로 해놓았다... 로청은 휴지 끼어서 멈춰 있고 이녀석은 나를 뻔히 보더니 엄니가 수습한 휴지를 쳐다보면서 내려달라는 눈빛을 보내더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 이 일이 있고 돌아오는 주말에 청소 다하고 화장실 청소 후 샤워하는데 뜬금없이 화장실 문을 긁길래 혼자 놀라고 소리치고 샤워를 마저하고 나오니... 좀 시들어서 광합성하라고 내려놓은 화초를 다 물어뜯고... 엄니한테 혼나는 장면을 언릉 찍었다... 이제 이갈이 시즌인데 얼마나 사고를 치질... 에혀...;;
이녀석이 슬슬 이갈이 시기라 씹으면서 이갈이 하라고 오리똥집을 집이 빌 때 하루 하나씩 주는데, 이녀석을 사료가 체질인지 간식을 주면 바로 먹지 않고 어디 짱박아 두려고 한다. 사료가 안맞는 것인지 본능적으로 이건 나중에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숨겨놓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뺏어서 먹으러는 액션을 취하면 먹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흠... 살도 많이 오르고 이제 우리 집이 편해졌는지 밤새 숙면을 취한 이녀석은... 새벽 잠이 없어... 내가 출근 준비하려고 잠자리에서 뒤척이면 밥돌라고 아양을 엄청 부린다... 화장실가서 대소변 보고 나를 빤히 보면서... 아침 볼일 다 봤는데... "왜 아무것도 없어...?" 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난 졸린 눈으로 아침과 펫밀크를 챙겨주..
마지막 접종인 6차 접종을 맞고 집에 와서 숙면중이다. 물론 그 전에 사료와 펫밀크를 충분히 먹고 나랑 한참을 놀고나서 잔다고 쇼파에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놓으니 바로 자리 잡고 눕더라... -.-;; 다행히 몸무게는 1.9kg을 늘었고, 데리고 온지 20일이 지났지만, 몸무게는 거의 800g 가까이 증가하였다. 뼈만 있던 엉덩이와 갈비살에는 살이 많이 붙어 토실토실 해졌다. 밀었던 털도 많이 자라서 꽤 생김새가 귀엽게 되었고, 살이 올라 체력이 붙었는지 얼마나 장난을 치는지... 건강멍이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별 탈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
지난 1월 21일에 만 4개월된 꽁이를 데리고 왔다. 작년 11월부터 애견샵에서 분양공고를 내놨지만, 높은 분양가로 인해 망설이고 있었는데 높은 분양가 때문인지 몇 달이 지나도 분양되지 않아 분양가도 낮아지고 계속 눈에 밟혀 데리고 오기로 마음먹고 구정 전날 데리고 오게 되었다. 애견샵에서는 성견시 2kg 초중반이라고 홍보하였지만, 실상은 성장기 아이에게 사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이고, 털관리는 하지 않아 털이 뭉치다 못해 떡져 있는 곳이 여러군데 보였다. 빗질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구정 지나서 기본검진을 하고 일주일 후, 5차 접종할 때 털을 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데리고 올 당시 애견샵에서 몸무게 측정을 하려고 하였으나, 때마침 체중계가 고장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