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Mini M4를 구입하고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셨다.
일단 맥미니는 USB-A 단자가 없기 때문에 USB 허브 사용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환경을 원하는 사람으로 너저분한 케이블이 아닌 ThinkPad X21에서 사용했던 포트리플리케이트 같은 제품이 없나 찾아보니, 맥 미니에선 도킹 스테이션(?)이라고 명명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여러 제품을 찾을 수 있었으나, 내 맘에 쏙 든 제품은 하기비스 제품이었다. 세로측은 눈에 거슬려서 일단 배제하고 오리코 제품도 맘에 들긴 하였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하기비스 제품이 더 맘에 들었다. 그리고 오리코 제품은 NVME가 포함되어 있어 넘사벽 가격으로 일단 패쓰였다.
하기비스 제품의 아쉬운 점은 NVME 인클로저가 포함되어 있어, USB 허브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었으나, 아쉬운 점은 전송 속도가 10Gbps로 제한된 부분이 아쉽긴 하였지만, 뭐 데이터 백업용이라면 이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NVME 40Gbps을 지원할 경우 발열 이슈도 있어, 약 63000원이라는 가격에 맞는 딱 가성비 제품군이었다.
살짝 유격이 있고, 약간의 스크래치가 좀 있지만 눈에 거실리는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저냥 쓰기로 하였다. 이것을 또 반품하자니 귀찮고 번거롭기도 하고 딱 가격에 맞는 품질인 것 같다. 트랙패드는 당근 불발로 짜증나서 새제품을 주문했고, 이제 NVME M.2 SSD만 구입하면 되는데 자금 압박이 좀 심하긴 하다. Mac Mini 4가 가성비 제품이라고 하지만 부가적으로 구입하는 것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과연 가성비 제품이 맞나 싶지만, 이쁘니깐 용서하도록 하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