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이 망하는건 상관없다만...

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보았다. DAUM 점유율이 4% 이하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아고라 시절까지 다음을 애용했으나, 몇 년전부터 아주 맛이 가서 정부나 검찰 기관지 포탈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였고, 카카오로 합병되면서 다음 클라우드 같이 돈 안되는 사업을 무조건 접는 회사 운영 시스템이 맘에 들지 않아 이용을 줄이고 있었다.

 

한때 국내 포털 1위였는데 점유율 4%로 추락....충격적인 ‘다음’ 근황

과거 국내 포털 1위를 기록했던 다음이 점유율 4%까지 추락해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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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그런 모습이 너무 노골적이라 카카오톡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는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탈퇴를 하였다. 마지막 보류인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이것만은 끝까지 유지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지금 하는 꼬라서니를 보면 언제가는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작년에 약관을 변경하여 티스토리 이용자 글을 이용하여 자사 애드센스 광고 삽입은 정말 희대의 사건이다. 아무리 수익모델이 찾기 위한 방법이라지만 선 넘은게 아닌가 싶다. 차라리 유료 정책을 시행하지...

 

워드프레스나 깃허브로 이전할까 하다가 자료 옮기는 것도 일이고,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는 것이 예전과 다르게 싶지 않아 그냥저냥 사용하려고 했지만... 이 뉴스를 보니 진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될 시기가 온 것 같다.

 

블로그를 접을지 아니면 블로그 이전이라는 큰 과제를 진행할지... 앵간하면 그냥저냥 티스토리를 꾸준히 쓰려고 했지만, 카카오가 이것마저 가만두지를 않네...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니 슬슬 이전할 곳 좀 찾아보고 시간날 때 짬짬히 이전 준비를 해야될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