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 휴가를 코로나로 인한 집콕모드라 잉여시간에 18.04가 설치된 데스크탑 PC를 우분투 20.04.1로 판올림하였다. 설치 완료 후, 최초 부팅에서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온라인 계정 및 우분투 관련 설정을 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사용자 동의가 필요한 사항인데, 분명이 나는 아래와 같이 개인 정보를 전송하지 않는다고 선택을 하였다.
위와 같이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설정 -> 개인정보 -> connectivity 메뉴를 보면 사용자 PC에 대한 정보 수집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캐노니컬은 수집하는 데이터도 틀리고, 모니터링 정보 수집 허용 여부를 사용자가 결정하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없다라고 말할 것 같은데, 조삼모사도 아니고... 캐노니컬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다. 어쨌든, 모니터링 정보를 전송하고 싶지 않다면 connectivity를 비활성화 시킨다.
그리고 우분투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한글입력기이다. 그동안 님프(티엔) 한글 입력기를 사용하였고, 여러 리눅스 배포판 버전을 제공하였으나, 개발자의 부심으로 인해 님프 한글 입력기는 FreeBSD를 제외한 다른 리눅스 배포판 버전을 삭제하였으며, 앞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래서 우분투 20.04.1 버전에서는 기본 한글 입력기인 ibus로 블로그 글을 작성해보았으나, 못 쓸정도가 아니라 아주 몹쓸이었다. 한글로 글을 작성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백스페이스로 삭제가 안되고 지워진 글이 화면에 글대로 남아있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을 재부팅을 하지 않으면 복구가 되지 않으며, 한글 문서를 작성하는 동안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다행이 nemonein PPA에서 우분투 20.04 버전의 nimf를 제공하고 있어, 님프를 대체할 한글 입력기를 찾을 동안 이것을 사용할 예정이며 설치 방법은 아래와 같다.
$ sudo add-apt-repository ppa:nemonein/nimf
$ sudo apt install nimf nimf-libhangul우분투 20.04 기본 한글 입력기인 ibus는 오늘 잠깐 사용해봄으로 아웃이고, 조만간 fcitx 입력기를 사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