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티스토리 구에디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술인 Adobe FLASH가 2020년 12월이 지나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 지원 종료 '어도비 플래시' 연내 제거.. 개방형 웹 표준으로 웹사이트 시스템 개편 :: 보

카카오가 올해 연말로 공식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어도비 플래시(Adobe Flash)를 제거하는 시스템 개편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어도비 플래시는 PC 웹 브라우저에서 음악 재생·애니메이션·게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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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오인용'이라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대박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플래쉬라는 것을 알게 되고, 플래쉬만으로 반응형 게시판을 만들 수 있는 ActionScript까지 나오면서 그것을 스터디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는데, 이제는 과거의 기술로 곧 잊혀질 예정이다.

 

그래서 티스토리도 플래쉬 기반으로 만들어진 구에디터를 대체할 신규 에디터를 2019년 상반기에 내놓았지만, 새로운 것에는 항상 반작용이 있듯이 많은 불만이 있었지만 지금은 나처럼 다들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2020년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드디어 티스토리는 '구 에디터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였다. 신규 에디터를 적응하기 위해 약 2년이라는 시간을 제공하여 구에디터 종료에 대한 반발이나 버그는 거의 없는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 에디터로 작성한 글을 신규 에디터로 수정할 때 컨버팅이 완벽하지 않아 손을 좀 봐야 하는 것이다. 뭐 이것도 문제가 아닌 것이 몇 년전에 작성한 글을 수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티스토리 신규 에디터에서 마크다운을 지원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마크다운 포멧으로 글을 작성해 보았으나, '레드마인'에서 작성한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블로그 글을 항목별로 간단 명료하게 작성하니 더 이상 블로그 글이 아닌 것처럼 보여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는 것을 포기하였다.

 

물론 자료를 정리할 때는 마크다운만한 것이 없으나, 블로그의 글은 서술형으로 작성된 것이 더 정감이 간다고 할까...?